한국서각협회 부산지회展(부산예총 전시실)_20240722
//모시는 글//꽃과 나무들이 여기저기 녹음을 뿜어내는 계절입니다. 초여름을 느끼기도 전에 폭염이 오면서 성큼 여름이 되어버린 즈음, 열아홉 번째 한국서각협회 부산지회전을 -태고에서 현대까지-라는 제목으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1999년 설립한 (사)한국서각협회 부산지회는 부산 서각 발전과 국제교류를 통한 서각예술의 진흥을…
//모시는 글//꽃과 나무들이 여기저기 녹음을 뿜어내는 계절입니다. 초여름을 느끼기도 전에 폭염이 오면서 성큼 여름이 되어버린 즈음, 열아홉 번째 한국서각협회 부산지회전을 -태고에서 현대까지-라는 제목으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1999년 설립한 (사)한국서각협회 부산지회는 부산 서각 발전과 국제교류를 통한 서각예술의 진흥을…
//언론 보도//12년 전, 이정윤 작가의 작품을 처음 봤다. 빨간 하이힐을 신은 코끼리 조형물은 강렬하게 다가왔다. 커다란 풍선같은 코끼리들은 한결같이 눈물을 흘리거나 지친 기색이었다. 뽀족한 하이힐에 발을 구겨 놓고 지탱하는 모습이 위태로워 보였다. 인간과 비슷하게 공동체…
//전시 소개//오는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해운대 아리안갤러리에서 열리는 ‘Art of Midsummer(한여름의 아트)’展은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부산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희곡 ‘한여름밤의 꿈’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언론 보도//금정총림 범어사(주지 정오스님)는 6월21일 범어사 성보박물관에서 기획초대전 문진우 사진전 ‘금정산 빛그리메’의 개막식을 개최했다 부산의 역사를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문진우의 시선에서 바라본 금정산과 범어사를 담은 사진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2024.5.2.~5.31.)’의 주요 프로그램…
//박경묵 작가노트//still rock黙巖-still rock은 오랜 시공간의 주름(역사)을 갖고 있는 만큼 묵직함과 깊이를 연출하기 위해 한지에 먹과 획을 기반으로 색상의 화려함을 절제한 작업이다. 한지 위에 수많은 붓질로 더욱 행하니 캔버스 위에 하나의 검은 소우주를 담아내고, 바탕에…
//엄재원 작가노트//기억속에 존재하는 지난 과거의 회상을 파편화, 이미지화 시켜 프레임 안에 집합시킨다.집합이 된 이 대상은 20세기 초 한스벨머(Hans Bellmer, 1902-1975)의 초현실주의 영향을 받았다. 초현실주의자들이 20세기 초 정신분석학에 영향을 받아 무의식의 세계를 탐험했던 것처럼 100년이 지난…
//전시 설명//Shangri-La영국 작가 제임스 힐튼(James Hilton)이 1933년에 펴낸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이란 소설에서 이상향으로 창안해 낸 도시의 이름, ‘마음의 해와 달’, ‘푸른 달빛의 골짜기’라는 뜻의 티베트어이다. 찬란한 빛의 세계를 그린다.우리의 눈으로 온전히 바라볼 수 없는, 마음으로…
//작가 노트//나를 비롯한 그대들 에피소드는 인간을 단순화하여, 사각형 틀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담아내는 작업입니다. 현대주의자에 시선이 만들어낸 사각 프레임 모호함에 서서 현대사회 공간구조는 대부분 사각형 형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각형으로 축조된 형상은 그대들이 구축한 현시대를…
//언론 보도//지난 16일 오후 6시, 부산 수영구 금련산역갤러리는 시끌벅적했다. 근래 들어 부산에서 열린 전시 개막식 중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린 듯했다. 올해 20회 송혜수 미술상을 받은 구명본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러 모인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축하만큼이나 새로운…
//기획 의도// 날마다 폭염이 쏟아진다. 1년을 되돌아보면서 각자 서로 격려의 눈인사를 건넨다. AI를 비롯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부·울·경 사진교류전도 시대의 변화를 읽지 않으면 뻔한 전시가 될 것이라 다들 걱정한다. 이 전시는 서울·수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