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연展(갤러리 화인)_20231109
//전시 평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연기(緣起) : 찬주 박정연의 추상화 I. 왜 그림을 그리는가 ‘나에게 그림 그리는 행위는 마음공부하는 수행의 자취… 이 행위를 통하여, 존재의 심연에 다가갈 수 있다면 그림과 함께 하는 나의…
//전시 평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연기(緣起) : 찬주 박정연의 추상화 I. 왜 그림을 그리는가 ‘나에게 그림 그리는 행위는 마음공부하는 수행의 자취… 이 행위를 통하여, 존재의 심연에 다가갈 수 있다면 그림과 함께 하는 나의…
//작가 노트//나는 원한다. 성장을나에게 물어본다.너무 힘들어서하지만언제나그럼에도 불구하고응원을 보내는나의 작품들 한차례 태풍이 불고지나간 자리처럼아프지만맑아지는 기분내가 붙들고 있던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는기회가 온다. 끝없는 잉태와 소멸의소용돌이 속에서나는단호하게.태풍의 눈을 향해거칠게 질주하라고 한다.//최영아// 장소 : 금련산역 갤러리일시 : 2023. 11.…
//전시 소개//현대의 사진은 타 매체와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다양한 매체들과의 콜라보(collaboration) 경향이 두드러진다. 나 또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표현에 많은 관심이 있다. “사진 공간의 재해석”은 사진이 가지는 평면의 한계에서 탈피하고 대상의 실체에 대한 의구(simulation)를 공간적인…
//작가 노트//나는 일상생활에서 친숙한 소재를 단순함과 반복을 통해 창의적으로 변형함으로써 현대적인 미적 특성을 찾고자 합니다. 내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느질이라는 행위로, 이를 통해 사물을 분해하고 재구성함으로써 사물의 원형과 정체성으로부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합니다. 보고 느낄…
//작가 인터뷰//이번 전시는 ‘사라지면서도 살아나느니라’는 주제로 몇 해째 계속 개인전을 이어 나가고 있는데 그 시리즈의 연속으로 이 전시를 준비하고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 강원도 고성에서 큰 산불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느꼈었던 새로운 생명이 나타나는 그런 현상에서 굉장히…
//작가 프로필//오정선(Oh, Jeung Sun)부산대학교 및 同 대학원 졸업/ 박사과정 수료 개인전 17회(부산, 창원, 후쿠오카, 사가) 부산시립미술관 기획초대전 CRAFT RECIPE 흙+나무(부산시립미술관) 공예-가치 있는 삶(김해공항청사 아트홀) 한·일 도예교류전 – 波調(교토, PARC갤러리) 만들다 · 꾸미다 · 즐기다(부산, 해오름갤러리)…
//인터뷰 내용//이번 전시는 9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종류별로 작품을 출품하여 기획을 한 전시입니다. 90년대 초반 작품의 젝목은 ‘기억의 잔상’인데 제 기억 속에 있긴 하지만 제가 기억을 못하는 내용들, 그렇다고 잠재 되어있는 무의식은 아닌, 끄집어낼 수 있는…
//언론보도//두 갈래 길이 보인다. 양쪽을 향해 있지만, 으레 그렇듯 선택을 해야 하는 건 아니다. 아니, 선택할 수가 없다. 둘 다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서다. 덕분에 ‘특별한 규칙’이 생겼다. 한 길에서 다른 길로 넘어가려면 반드시 출발했던 그…
//작가 노트//온통 능력만 드러나는 세상이다.일하고자 하는 자의 일이 존중되고 응원받아야 됨에도 사회는 능력 만사다.무정한 사회는 낮은 것들을 눈여겨보지 않는다. 인생!원래 생긴 그대로의 길에서 돌아보니 양지쪽을 걸을 때도 있었고 음지에서 헤맬 때도 있었다.버거운 삶!결심으로 노력으로 자신을…
//전시 소개//작가는 시간이란 무엇인가를 묻다가 특별한 항목의 표시처럼 그 표시가 기록되는 것을 ‘시간’이라 정의하고 자신의 기록들을 늘어놓기로 했습니다. 늘어놓은 순서가 시간이고 그 순서는 현재도 미래도 아닌 그저 순서일 뿐 과거와 현재, 미래의 순서를 의미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