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1월 2023

김지선展(오브제후드)_20230111

//전시 소개//김지선 작가는 특정 공간에서의 기억을 바탕으로, ‘익숙하지만 낯선 공간’, 다시 말해 ‘어디엔가 존재할 듯 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공간(Nowhere)을 재구성하는 작업을 한다. 평면 안에서 풍경 인식에 관심을 갖고, 순간적으로 포착한 장소적 사실에 접근하는 방법부터 시작된다.…

김도희展(갤러리 H)_20230126

//작가 노트//우리의 수많은 생각과 감정들은 기억 속에서 서로 흩어지고 모여지기도 하며 또한 잊혀지다가도 문득 떠오르기도 하면서 새롭게 기억되어지기도 한다. 이런 감정의 기억들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가 되어 우리의 다양한 모습이 되는 것 같다. 작품 속에서…

출발 30인展(미광화랑)_20230115

//전시 소개//2023년 새해 첫 전시회로 미광화랑과의 인연과, 기획전을 통해 소개 되었던 작가들의 작품과 갤러리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로, 상설전 형식으로 기획된 “출발 30인전”입니다. 출품작들은 부산 작가 위주로 선정되었으며, 갤러리의 취향과 개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회로, 다양한…

박경혜展(갤러리 예문)_20230117

//작가 노트//어린 시절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누구나 다 아이였던 적이 있었고 그 시절의 추억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의 순수하고 자유로운 마음이 살아가면서 점점 옅어지게 되죠. 저는 잃어버리고 살고있는 동심을 찾아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조용문展(갤러리 림해)_20230109

//작품 평론//I. 마띠에르 탐구골판지(corrugated cardboard)는 두 장의 판지 사이에 골이 진 심지를 붙여놓은 것이다. 우리가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이라서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코루게이터(corrugator)라는 이름의 고정밀 기계 라인에서 제조된다. 안에 있어야…

mM Art_Present展(mM 아트 갤러리)_20221224

//전시 소개// concept 1 : Jazz 클래식은 악보에 그려진 음 하나하나를 정해진 법칙대로 연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반해 재즈는 클래식의 형식주의와 법칙에서 탈피하여 코드 진행만 정해놓고 연주자가 느끼는 감각대로 연주한다. ‘mM Art_Present’ 전시에서는 작품 전시,…

조명식展(우주의 바다 갤러리)_20230101

//작가 노트//내 그림은 회화적 역동성을 통해 나타나는 내적 에너지의 표현이다. 주변 풍경에서 비롯된 형태, 개인의 경험과 인식, 그리고 나 자신은 각각의 그림에서 통섭의 과정을 통해 자율적인 조합을 이룬다. 작업 과정에서 이미지뿐만 아니라 붓질도 상호 존중하며…

강유나展(갤러리 한스)_20221228

//전시 소개//감상자의 얼굴에도 미소를 피워내는 이번 전시는 강유나 작가의 초대전으로 함께 해서 행복함에 대한 이야기다.시샘하듯 꽃을 흘겨보는 고양이도 있고, 민들레 꽃향기라도 맡으려는 듯 하늘을 향해 얼굴을 쭈욱 펴고 눈을 감고 망중한에 빠진 강아지도 있다. 귀여운…

Handling Printer展(아리안 갤러리)_20230106

//전시 소개//계묘년 신년기획 전시로 ‘Handling Printers 展’을 개최한다.‘Handling’은 판화가 가지는 특장적(特長的) 판법(板法) 중에서 ‘직접성’이란 수작업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것으로, 현대의 기술편의적인 발전의 양상으로 수작업의 의미가 퇴색되어가는 작금에도 작가의 숨결을 새겨내는 장인문화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하는 분야가 판화라는…

김동균展(리빈 갤러리)_20230103

//작가 노트//그림을 기억에 담다. 가족과 여행, 소풍을 다니고, 산책을 하면서그림의 소재를 얻는다.나는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고,사물들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고,일상의 흐름을 나의 스타일로 바꾸어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밤이든 낮이든 아무 상관없다. 어딘가의 지도에 내 마음대로 도로를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