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윤 회고展(봉생복지문화관전시실)_120131
정진윤. 작고한지 수년이 지났지만 그의 이름 석 자는 아직도 부산 미술계에 또렷이 남아있다. 그를 아는 사람들은 ‘작품은 늘 치열했고 지역미술담론 확산을 위해 몸소 실천한 작가다. 80년대 시대상황에 빗댄 날선 작업부터 90년대를 거치며 늘 비판적 역사인식을…
정진윤. 작고한지 수년이 지났지만 그의 이름 석 자는 아직도 부산 미술계에 또렷이 남아있다. 그를 아는 사람들은 ‘작품은 늘 치열했고 지역미술담론 확산을 위해 몸소 실천한 작가다. 80년대 시대상황에 빗댄 날선 작업부터 90년대를 거치며 늘 비판적 역사인식을…
대도시일수록 문화적 혜택을 많이 받는다는 것은 반대의 입장에서는 분명 서글픈 현실이긴 하지만, 막상 대도시에 사는 저자로서는 본의 아니게 여러 가지 수혜를 입고 있다. 주위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것도 그…
지난 해 말, 한 통화의 전화를 받았다. “추PD, 조만간 개인전을 하려는데, 함 봅시다.” 반가운 목소리였다. 근년 들어 1년에 1번 볼까 말까 할 정도로 서로가 바쁜 척(?) 하며 살고 있다. 그리곤 얼마 뒤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일요일 오후, 갤러리 두 세군데 전화를 했더니 통화가 잘 되질 않는다. 요즘 주말에 쉬는 곳이 많다. 뭐,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다. 방금 전화 하셨냐는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 미광화랑이었다. (1시간 후) 민락동으로 이전한…
토요일 오전… 부리나케 달맞이고개로 올라갔다. 카메라, 캠코더, 삼각대… 촬영을 하기 위한 기본 장비다. 그나마 소형이라 들고 다닐만 하지만 가끔 방송용 장비들을 보면 갖고 싶은 욕심보다 ‘아! 저걸 어떻게 들고 다니냐’. 뭐 이런 생각이 든다. 그래도…
해운대 미포오거리에서 달맞이길로 가는 중간도로(삼호동백아파트 방면)를 따라 300미터 올라가면 갤러리가 모여 있는 건물이 나온다. 갤러리 조이, 갤러리 이배, 해운대아트센터 등이 한 건물에 있고 그 옆 건물에는 부산미협에서 운영하는 부미아트홀이 있다. 이중 갤러리 조이는 지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