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희展(한국아트미술관)_120529
한국아트미술관은 다른 갤러리와 차별된다. 그 곳에선 도예, 향로, 옻칠작품, 茶도구 등의 작품전을 자주 갖는다. 또 미술관 1층에는 茶문화원이 있어 서구적인 건물의 외형과는 달리 내부적으로는 은은한 전통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번 전시회를 갖는 박명희 작가는 옻칠을 하는…
한국아트미술관은 다른 갤러리와 차별된다. 그 곳에선 도예, 향로, 옻칠작품, 茶도구 등의 작품전을 자주 갖는다. 또 미술관 1층에는 茶문화원이 있어 서구적인 건물의 외형과는 달리 내부적으로는 은은한 전통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번 전시회를 갖는 박명희 작가는 옻칠을 하는…
철을 다루는 작가, 우징. 그에게 애당초 철을 다루는 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조각을 전공하면서 철을 갈고 두드리고 용접하는 작업은 계속 반복 해 왔다. 어느 날 작업 도중 뭔가를 발견한다. 몸체에서 떨어져 나간 철가루다. 가루로 남은 철은…
어느 분야든 노동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살짝 긴장하게 된다. 노동, 민중, 민족, 노조 등이 연상된다. 제도권 교육에서 노동(또는 노조)에 대한 균형 있는 교육을 받지 못한 우리들은 ‘노동’이란 단어에 대해 친밀감을 갖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작품에 있어서도…
해운대에 위치한 맥화랑에서 3명의 젊은 작가를 초대했다. 세 작가들은 공통적으로 현대사회에서 ‘나’의 존재, ‘나’의 삶을 돌이켜 보는 방법을 각자의 특성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때론 낯설게, 타임머신을 탄 듯한, 해학적인 방법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섰다. 박성란의 작품은 주로…
‘생머리 여인을 그리던’이란 수식어라 자주 붙는 작가가 있다. 늘 용기 있게 실험적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김현식 작가. 그가 부산에서 전시중이다. 작가는 유독 부산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5년 만에 부산에서 전시를 갖습니다. 당시와 지금은 작업의…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남호(南湖) 김광현 작가가 부산에서 전시를 하고 있다. 부산에서의 전시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로 부산의 도예 문화 활성화에 한 층 기여를 할 것 같다. 5월 5일 토요일이자 어린이날. 날씨가 초여름이다. 지구온난화가 피부로…
벚꽃이 떨어지고 나니 금세 더워진다. 광안리에 들어서니 바닷가 풍경과 함께 벌써 초여름이 느껴진다. 미광화랑은 광안리해수욕장 사거리 근처에 위치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서상환 전 – 신의 가면’이란 현수막이 걸려있다. 상단에는 마치 탈처럼 생긴 이미지가 장승처럼 날 쳐다본다.…
오랜만에 창원을 찾았다. 궂은 날씨에 우산을 챙겨 갔지만 비커녕 햇살 덕분에 우산에서 양산으로 용도 변경됐다. 창원에선 지금 창원아시아미술제가 개최되고 있다. 1996년 용지야외미술제에서 시작된 이 미술제에 올 해는 10여 개국에서 50여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행사 깃발이 나부끼는…
갤러리영광은 사진전을 꽤 많이 하는 편이다. 영광도서 김윤환 사장은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고 부인도 사진을 전공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그래서 영광도서는 문화예술 행사를 많이 개최하는데 기업과 시민이 서로 신뢰와 애정을 가지는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지난…
시청 전시실에서 부산의 원로작가와 한일친선미술교류전이 개최되고 있다. 국내외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김미희 작가는 2년 만에 개인전을 열었고 또 작가가 회장으로 맡고 있는 한일친선미술교류전도 옆 전시실에서 동시에 개최되고 있다. 그동안 김미희 작가는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