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2015

차규선展(갤러리 래)_20150403

현재의 순간 속으로 불러낸 자연 박영택 (경기대교수, 미술평론가) 나무와 꽃의 형상이 떠오르는 그림이다. 매화나 벚꽃이 흩날리는 봄날의 어느 정경이 연상된다. 자연과 생명현상의 장엄하고 신비하며 뜨거운 어떤 순간을 목도케 하거나 그런 감흥에 젖게 한다. 따라서 그의…

David Gerstein展(갤러리 이배)_150304

갤러리이배에서는 2015년 3월 4일(수)부터 4월 11일(토)까지 이스라엘의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조각가 데이비스 걸스타인(David Gerstein)의 ‘The Floral Life’展을 선보인다. 현대 도시인들의 평범한 일상을 담은 삶의 풍경들을 특유의 밝고 다채로운 색채와 화려한 붓 터치로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으로 표현한 걸스타인의…

김대훈展(갤러리 예동)_150307

작가는 말한다. ‘인간의 희망은 인간이다’ 예술을 한다는 것은 역사라는 줄 위에 떳떳이 서는 것이다. 예술을 안다는 것은 역사속의 인간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역사라는 칠판 … 칠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계속 쓰여 지고 지워지는 행위들을 오롯이 받아내고…

김세한, 하명은展(에스플러스 갤러리)_150224

[평론] 김세한 작가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과 창조행위 이태호 1. 천만 개의 빛 눈이 부셨다. 천만 개의 불빛이 천만 개의 창을 통해 빛나고 있었고 천만 개의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이 질주하고 있었다. 김세한의 작품은 그렇게 불빛 가득한 도시의 모습을…

김민경展(갤러리 아인)_150224

해운대 중동에 있는 갤러리 아인(Gallery I IN)에서는 김민경 작가의 8번째 개인전 ‘위장된 자아(Camouflaged selves_in the mirror)’를 전시하고 있다. 작가는 5년 전 가수 이승환의 10집 앨범 표지 작업을 해서 일찍이 언론에 알려진 적이 있다. 홍익대학교와 동…

도시의 벽을 채우다展(티엘갤러리)_150206

티엘갤러리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의 티엘갤러리에서 ‘도시의 벽을 채우다’라는 주제로 2인전이 열린다. 조각 전공의 박경석, 우징 작가가 참여한다. 두 작가는 서로 다른 스타일의 작업을 진행했으나 전시장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콜라보레이션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경석 작가는 물고기가 도시를…

Jenny Lee Robinson展(서린 스페이스)_150210

작품 설치를 하는 날 작가가 참석한다는 연락을 받고 마린시티에 있는 갤러리 서린 스페이스를 방문했다. 곧 다가 올 화사한 봄과 함께 시작하는 이번 전시는 미국인 작가 제니 리 로빈슨(Jenny Lee Robinson)의 개인전이다. 어머니는 한국인이고 아버지가 미국인인…

멋과 풍류-3인 묵향展(미광화랑)_150207

글 : 미광화랑 김기봉 관장 미광화랑에서는 2015년 새해를 여는 첫 전시로 부산 근대화단의 형성에 크게 기여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부산 한국화 화단의 선구자 운전, 윤재, 청초 이 세 분들의 유묵을 모아 “멋과 풍류 – 3인…

강동석展(부미아트홀)_150203

해운대 달맞이 언덕에 있는 부미아트홀에서는 강동석 작가의 목판화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작가는 SNS를 통해 예전부터 알고 있던 터라 처음 만났는데도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사이처럼 느껴졌다. 작가는 작년 부산 미협에서 주관하는 제 13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었다.…

Feast of Edition展(갤러리 이배)_150106

판화는 예술의 대중화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미술작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 예술장르이다. 국내에서 판화에 대한 인식은 외국에 비해 덜하지만 향후 예술의 대중성을 확장해 나가는 데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매체임은 분명하다. 따라서 갤러리이배는 판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