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2022

강명순展(정준호 갤러리)_20220915

//전시 서문// 일인칭이라는 주체의 세계 꽃의 재현적 강박. 사실, 꽃을 화면에 옮겨 그리는 순간, 자연으로서 꽃은 없다. 그런데도 꽃을 꽃처럼 그리려 집착하는 이유는 꽃이 만드는 생성력, 끊임없이 자신을 보게 만드는 색과 빛과 향기와 형태일 것이다.…

박영훈·이지송展(갤러리 한스)_20220903

//전시 소개//갤러리 한스에서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라는 경계를 오가는 박영훈,이지송 작가의 작품전을 연다. 박영훈 작가는 디자이너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개인전을 통해 작품도 선보이고 있다. 20여년간 CF감독으로 활동해온 이지송 작가는 2012년 부산비엔날레 특별전에서 ‘세탁, 삶과 색’이라는 작품으로 순수미술과…

허허당展(이웰 갤러리)_20220903

//언론보도//부산 이웰갤러리 센텀점(관장 김경희)이 개관 1주년을 맞아 ‘허허당-겁외풍경전’을 연다.경북 포항의 산골에서 절(寺) 대신 11평짜리 단칸집(휴유암(休遊庵)에 살면서 선화 그리기에 몰두하고 있는 허허당 스님의 작품 27점을 선보인다. ‘휴유암(休遊庵)’은 쉬고 노는 암자라는 뜻이다. 가로 12m×세로 2.8m 대형 화폭에…

Less than nothing展(PH 갤러리)_20220920

//전시 소개//기장 오시리아에 있는 PH 갤러리에서 2022년 9월 20일부터 10월 15일까지 권현진, 박민혁, 박주현, 신수항을 초대해 ‘Less than Nothing’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한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혼돈의 시대를 젊은 작가들의 시선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Less than…

김창원展(이젤 갤러리)_20221001

//작가 노트//뜨거웠던 여름은 허물처럼 물러나고,계절은 어느덧 10월의 문턱이다. 계절은 이렇게 무심히 오가는데내 계절은 참, 오랜 시간 동안 한치도벗어나지 못하고 박제되어 살아왔다. 오늘에서야 마주한 나에게 위로의 말을 건낸다.가볍지 않은 그간의 무게를 잘 견디고 이겨냈노라고, 충분히 잘…

왕현민展(갤러리 M)_20220917

//평 론//독일의 바우하우스 운동은 그 전사(前史)로서 영국의 ‘예술공예운동(아트앤크래프트 무브먼트 art and craft movement))’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서는 온전히 설명할 수 없다. 예술공예운동은 서구에서 전승되어오던 미의 기준이나 사회적인 호감과 합의를 이어가면서도 새롭게 불어닥친 기계화시대 및 대중사회의 요구에…

신홍직展(금련산역 갤러리)_20220927

//보도 자료문//제18회 송혜수 미술상 수상자로 서양화가 신홍직 작가가 선정됐다. (사)부산미술협회는 자연과 대면한 순간의 정제되지 않은 감흥을 화폭에 담아온 신홍직 작가를 제18회 송혜수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신홍직 작가는 붓이 아니라 손이나 나이프를 이용해, 자연과…

김인옥展(해운대아트센터)_20221001

//전시 서문//‘관계’시리즈에서 보여주는 자연과의 소통 방법은 ‘들여다보기’이다. ‘들여다보기’는 자연의 관점으로 세계를 보는 것이다. 이는 자연이 더 이상 남이 아니고 내가 자연임을 깨달을 수 있게 한다. 세계를 좀 더 자세하고 정확히 보기 위한 ‘들여다보기’의 방법을 통해,…

강다현展(갤러리 서린 스페이스)_20220826

//작가 노트//Grotesque Series Ivory Tower는 멸종동물이 도살당한 현장의 참혹한 모습을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해골과 심장들은 새까맣게 탄 채로 섬뜩한 빛을 내뿜으며 유골함에 담겨져 있고(CUBE), 뼈와 상아는 발골된 상태로 전리품인 양 벽에 달려 싸구려 액자를…

서영展(부산 프랑스문화원 아트스페이스)_20220908

//전시 소개//다가오는 9월, 부산 프랑스문화원 ART SPACE는 우리에게 익숙할 지 모르는 ‘공간(空間)’을 시각화한 작가 서영의 새로운 ‘경계’ 시리즈로 전시장 공간이 색다르게 거듭날 예정이다. 작가 서영은 평소 우리가 생활하며 익숙한 장소(場所) 즉, ‘공간’을 꾸준히 탐구하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