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2020

이상희展(갤러리 조이)_20201023

//전시 소개//이상희 작가의 작품은 온기가 넘친다. 거대한 나무를 토대로 만개한 꽃들은 제각기 향기를 내뿜고, 다정히 짝 지은 사랑 가득한 부엉이들은 그들만의 행복한 터전을 꾸리고 있다.동화 속 꿈결 같은 평안한 그림에 미소가 머금어진다. 꿈이란 가시세계를 자연을…

소중환展(소름요)_20200919

//국제신문 기사//주경업이 만난 부산을 지키는 꾼·쟁이들 [24] 소름요 도자공 송중환고구려 고분벽화 도자기에 재현한 장인, 2013-07-14, 25면 임진왜란 때 숱한 도공(陶工)들이 일본으로 끌려가기 전 배편을 기다리며 수용되었던 곳이라는 계곡에 설비된 소름요(小廩窯)를 찾아 기장으로 갔다. 읍내 입구에서…

임주원展(부산프랑스문화원 아트스페이스)_20201018

//전시 소식//부산 프랑스문화원 ART SPACE에서는 임주원 작가의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2020. 10. 18 – 2020. 11. 10)展을 개최한다. 임주원 작가는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것들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관미술작가회展(온라인 전시)_20201001

//모시는 글//어느덧 긴 장마와 폭염, 거친 태풍은 어디로 갔는지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져버리고 높고 푸른 가을하늘이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맘을 쓰담 쓰담 해줍니다. 힘내라고. 잘 견뎌왔다고…. 코로나19는 그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길을 가게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임호 회고展(미광화랑)_20201005

//전시 소식//금번 저희 부산미광화랑 에서는 부산 1세대 서양화가 ‘임호 회고전(回顧展)’을 준비하였습니다.임호(林湖, 1918~1974)선생은 토벽회(土壁會)의 동인이었으며, 우리 부산 근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작가로, 1950~1970년대 부산미술의 중요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6.25때 종군기자단에서 활약하셨으며 1963년부터 한성여자대학(현 경성대학교)에 재직하시면서 후학들을 양성 하였습니다.간결한…

북구여성미술인회 창립展(부산북구문화센터 전시실)_20201012

//인사말//묵묵히 흐르는 저 낙동강 윗동네에서 소중하고 고귀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드디어 텃밭 하나를 만들었습니다.그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은 북구에 거주하는 여성작가들이며 여기 참여한 여성작가들은 가사와 자신의 일과 작업을 병행하면서 1인 3역의 일을 주어진 하루를 쪼개어…

이초록展(523쿤스트독)_20200926

//작가 노트//작품을 하는 나에게 있어 풍경은 다른 어떠한 소재보다 깊이 있는 영감의 소재이다.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의 흐름 속에서 사람들은 늘 새로운 형태의 소재를 원할 수 있지만 나의 내면적 창작욕구는, 자연만이 가지고 있는 형언할 수 없는 미학적…

김효선展(갤러리 아트숲)_20201006

//기획 의도//‘Paradise’展에서 선보이는 신작은 기존의 꽃 그림에서 의식을 확장하여 꽃과 여인 그리고 성(Castle)을 소재로 이상향의 낙원을 표현했다. 다채로운 꽃의 색채를 가진 작품 속 인물은 꽃을 들고 있거나, 메고 어디론가 나아가는 미래지향과 역동성을 담고 있으며 희망을…

김경희展(갤러리 H)_20201006

//작가 노트//수채화는 겹쳐 칠을 하게 되면 탁해진다.그래서 수채화작가는 수채화를 빼는 작업이라고들 한다.뺄수록 물맛이 나는 것이 수채화라고-오랫동안 물맛에 매료되었던 나의 수채화 작업에 시간성을 담고 싶었다.그때 만난 것이 한지였다.한지의 촉감과 물의 스며듦은 나를 매료시켰고한지의 사용으로 물맛과 시간성을…

송주웅展(달리 미술관)_20201005

//전시 서문// ‘삶의 흔적’ 시인 이기철 작품은 일단 멀리서 보다가 차츰 다가가서 보아야 한다.접하는 순간 거부할 수 없는 끌림이 있다. 한참 그 이유를 생각해본 적 있다. 불순하고 불친절한 붓질이라기보다 오히려 대담하고 담담하다.거친 채색은 그가 견뎌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