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展(갤러리 하이)_20181027
//국제신문// 부와 절대 권력의 상징인 ‘검(劍)’과 감춰진 욕망의 대명사 ‘꽃’이 조형적으로 결합했다. 속 재료는 수지계통의 ‘레진’인데 자연에서 뽑아낸 화려한 색상의 실로 표면을 감았다. 날카롭게 수직으로 놓인 양날의 검을 꽃봉오리가 감싸는 듯한 단순한 형태인데도 작품은 강렬하고,…
//국제신문// 부와 절대 권력의 상징인 ‘검(劍)’과 감춰진 욕망의 대명사 ‘꽃’이 조형적으로 결합했다. 속 재료는 수지계통의 ‘레진’인데 자연에서 뽑아낸 화려한 색상의 실로 표면을 감았다. 날카롭게 수직으로 놓인 양날의 검을 꽃봉오리가 감싸는 듯한 단순한 형태인데도 작품은 강렬하고,…
//보도 자료문// 국제갤러리는 2018년 12월 14일부터 2019년 2월 17일까지 부산점에서 구본창의 개인전 ‘Koo Bohnchang’을 개최한다. 지난 2006년과 2011년, 국제갤러리에서 열린 두 차례의 개인전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첫 전시 이후 대표작으로 부상한 ‘백자’…
//전시 평문// 사진을 매체로 활용하고 있으나 회화로 위장되어 결국 사진도 회화도 아닌 그의 최근 작품은 실재와 가상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일상의 풍경이자 연출된 허구를 보여준다. 잘리고 희미하게 지워진 이미지가 불러일으키는 생경함은 화면 위에 레이어처럼 덧씌워진 철망에…
//작가 노트// 작업의 시작은 역사상 처음 인간이 미적 감정을 느꼈을 때를 상상하는 것으로 부터 사작 한다. 아주 먼 옛날 깊은 동굴 속에서 우연히 자신의 손에 묻은 숯가루를 벽에 칠하며 느낀 감정이 미적 감정의 시작이라고 한다면…
잃어버린 꽃_원형적 상징을 해체하는 시각적 알레고리 미술평론가 김성호 꽃은 오랫동안 생성소멸(生成消滅))하는 자연을 표상하는 ‘원형 상징’으로 자리해 왔다. 그러나 전두인에게서 꽃이란, ‘잃어버린 꽃’이라는 작품명에서 살필 수 있는 것처럼, 레테(Lethe)의 강 저편에 두고 온 현대인의 순수, 이상…
//보도자료문// 전미경 작가는 오랜 세월동안 무던히도 바다를 그려왔다, 바다의 껍질을 그리는 것이 아니다. 심연의 깊은 곳(마음) 에서부터 그 무엇을 건져내고 있다, 우리들의 눈에 그냥 비춰지는 표피적인 바다와 그녀의 바다는 완연히 다르다. 작가는 바다와 긴 시간…
벨기에 앤트워프 Antwerp 출신의 얀 파브르 JAN FABRE는 시각 예술가이자 공연기획자, 작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창조력을 보여주며 현대미술계에서 아주 특별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얀 파브르는 이질적이고 다양한 요소의 결합을 통해 세계를 연구하며, 소위, 통섭의…
//평 론//신원정(미술사) 시작은 여행이었다. 2013년 미얀마의 인레 호수를 방문한 작가는 끝이 보이지 않는 넓은 호수의 고요한 아름다움에 사로잡히는 한편, 그렇게 비현실적으로 멋진 풍광에 가려지는 현지인들의 치열하고 척박한 생활에도 매료되었다. 자연과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진 특별한 삶의…
//보도 자료문//적당히 조용한 전시장 안,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 평온한 공간, 그리고 미술작품과 마주하고 서서 가만히 바라보는 시간. 이 시간 속에서 우리는 세분화된 많은 감정을 느낀다. 작품의 큰 울림이 내 몸을 관통하기도 하고, 작품의 질감과 색감,…
//보도 자료//한지 위 세필로 새긴 달빛‧별빛 물든 아름다운 우리 삶 이야기고된 현실을 마주한 후, 찾아온 고요한 시간, 우리들만의 풍경을 꿈꾼다. 3회 개인전까지는 자연 속 우리들의 삶의 모습을 이야기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삶 속에 스며들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