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환展(아트스페이스 소두)_20170516
소두 미학의 현재, ‘한 그루의 푸른 나무가 서 있다’ 박만준(철학박사, 동의대 교수) 하늘과 바다가 작아졌을 리가 없다. 그렇다면 무슨 말인가? 우리네 마음속의 하늘과 바다가 그렇다는 말이다. 그래서 요새는 하늘과 바다를 깔보고 무시하는 이들이 너무 많다.…
소두 미학의 현재, ‘한 그루의 푸른 나무가 서 있다’ 박만준(철학박사, 동의대 교수) 하늘과 바다가 작아졌을 리가 없다. 그렇다면 무슨 말인가? 우리네 마음속의 하늘과 바다가 그렇다는 말이다. 그래서 요새는 하늘과 바다를 깔보고 무시하는 이들이 너무 많다.…
갤러리 화인에서는 ‘2017년 한국의 미, 어울림展’ 전시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7년 2월 11일부터 8월 30일까지 장 기간에 걸쳐 여러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3~4명의 작가들이 10일~15일 정도 계속 전시를 이어나가는 이번 기획전은 장르에…
글 이미애(수성아트피아 전시기획팀 팀장, 미술학 박사) 서양화가 이팔용은 주로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 사실적으로 담아내는 풍경화 작가로 활동해 왔다. 그런 그의 작풍(作畵)에 변화가 온 것이다. 창작 기법에서 새로운 변화의 단초를 제공한‘ 돌(石)’ 때문이다. 그는 수년…
추억과 그리움의 절창 _ 그 애틋한 청산도의 봄날 미술평론가 김종근 러시아 철학자 미하일 바흐친은 “이 세상 어느 것도 흔적 없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모든 것은 남아 있으며 뿌리 칠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이 인간에게 있어…
이건희의 한지미학은 미술개념과 떼려야 뗄 수 없을 정도로 맞닿아 있다. 작품을 제작하는 방식과 시각적 이미지를 표현하는 논리가 작품의 존재방식을 규정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근원적으로 해명하면, 작품을 제작하는 기법(techne)에 전통적인 수공의 한지 뜨기가 첨가되었고, 감정과 생각을…
한 점 거리낌 없이 하늘을 우러러 보다 미술평론가 고충환 김윤종은 자연을 그리고 하늘을 그리고 구름을 그린다. 이 일련의 그림들을 통해서 작가는 자연에 대한 경이와 신비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한다. 아마도 시종 작가의 그림을 관통하는 지배적인 주제의식일…
‘꿈과 환상을 부추기는 현란한 꽃들의 군무’ 미술평론가 신항섭 강주영의 최근 작업은 마치 실제의 공간처럼 보인다. 앞뒤로 바짝 붙어 있는 상황인데도 거리감이 명확히 느껴지는 것이다. 2차원의 평면공간에서 일어나는 가공된 3차원의 세계가 아니라 현실 그 자체나 다름없이…
왠지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것만 같은 설레임과 희망의 계절입니다. 이번 15회째 맞이하는 신라대학교 미술학과 동문전은 작년에 이어 올해는 소품전으로 동문들이 동참하는 큰 기쁨으로 함께 모였습니다. 1986년 제 1회 동문전을 시작으로 올 해 창학 63주년을…
//보도자료문// 갤러리604에서는 소강 민영기의 다완전을 마련했다. 소강 민영기는 조선에서 만들어져 일본의 국보가 된 ‘조선사발’인 이도다완을 부활시켰다고 평가받는 명장으로, 한국과 일본을 아울러 독보적인 존재로 꼽힌다. 먼저 다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완의 역사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일본인들이 다도에서…
<정복수(丁卜洙)의 부산 시절> 전(展) – 개별자(個別者)로부터 보편자(普遍者)를 지향하는 여정으로서의 회화 – 김 동 화 (金 東 華) 경기도 안성에서도 안쪽으로 한참을 들어가 있는 외진 작업실에서 거의 혼자 칩거하다시피 머무르고 있는 작가를 만나러 찾아간 것은 병신년(丙申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