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展(갤러리 몽마르트르)_20161006
지각하는 공간 김민경(Kim, Min Kyung) 난 이른 아침 작업실부근 문텐로드 길을 산보하며, 수평선 끝으로 아침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본다. 처음의 신선한 빛 <새벽에너지>를 테마로 해가 떠오를 무렵의 새벽기운은 푸른 바다위로 jaune brilliant (존 블릴리언트) 색으로…
지각하는 공간 김민경(Kim, Min Kyung) 난 이른 아침 작업실부근 문텐로드 길을 산보하며, 수평선 끝으로 아침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본다. 처음의 신선한 빛 <새벽에너지>를 테마로 해가 떠오를 무렵의 새벽기운은 푸른 바다위로 jaune brilliant (존 블릴리언트) 색으로…
이번 작품전은 2002년부터 해외여행을 시작하면서 현지에서 그린 40 여점을 부산에 있는 두 군데 갤러리에서 전시한다. 즉, 미국에서 그린 그림은 P & O 갤러리(용호점)에서, 호주/캄보디아/러시아에서 그린 그림은 P & O 갤러리(정관점)에서 전시한다. “내가 현지에서 그림 그리는…
심상풍경과 원형적 우주 함선미(예술학, 미술비평) ‘마음’의 심연을 떠도는 무의식, 그 원천을 파고드는 사유가 일관된 논리로 이희중의 작품을 구현한다. 지워진 기억, 그러나 원형으로 남아 때때로 마음을 뒤흔드는 과거의 흔적들이 작품 속에 뒤섞이는 것이다. 그는 유화작업들을 통해…
//작가노트//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비교하는 습관은 치명적이다. 다른 사람은 자신보다 훨씬 행복할 것이라는 상상으로 즐거운 일이 생겼을 때에도 그 일을 충분히 즐길 수 없기 때문이다. 비교는 무익할 뿐만 아니라 비교를 하기 시작하면 끝이 있을 수…
FROM POINT TO PENTAGON – 신학철 · 오 윤 · 김정헌 · 강요배 · 황재형 – 김 동 화 금년(2016) 들어 민중미술에 대한 재평가와 관련된 다수의 전시회들이 유수의 미술관과 화랑들에서 연이어 열리고 있다. 이는 단색화라고…
//갤러리 이배 전시자료// 갤러리 이배에서는 2016년 9월 6일부터 10월 2일까지 구체적인 형태를 배제한 도자 추상작품으로 내면적 정서와 감회를 표현한 이재원 작가의 개인전 ‘Myosotis 다정화’展을 개최한다. 재미작가 이재원은 한국인에서 점차 한국계 미국인 여성작가로 변모해 가는 자아를…
강동석 저의 작품은 다소 거친 듯한 강렬함과 부드럽고 고전적인 이미지로 이뤄졌다. 이에 명암이나, 채도 높은 단색(2,3도)을 이용한 작품에서는 그 강렬함은 곱절이 된다. 아마도 이 그림이 드로잉이었다면, 그 작업 과정이 즉흥적이고 격렬한 춤과도 같고 또한 꿈속을…
“나는 화살처럼 살고 싶다.” 류병학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윤상렬의 작업실 벽면에는 흥미롭게도 작품 대신 화살과 작은 액자가 하나가 걸려있다. 그 액자 안에는 검은 바탕에 부분 불에 탄 빨강 종이가 부착되어 있다. 그 불에 탄…
연오재 연오재는 2016년 9월, 임현정 개인전 ⟪마음의 섬들⟫을 개최한다. 3작품을 연결한 파노라마 신작을 필두로 9 점의 회화와 소품 작업을 통해 자신의 무의식 풍경을 로드뷰 촬영하듯 널찍이 두루 훑기도, 때로는 조각조각 널브러진 부스러기 이미지에 코 닿을…
손문일 인체 입상 작업의 계획 방향은 “관계” 시리즈의 연장선상으로서 형태는 “관계”시리즈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상태로 잡았다. 구성적인 요소와 비구성적인 요소. 즉 실제 사물을 캐스팅한 요소와 기하학적인 선, 면 같은 단순한 형태를 합친 형태. 그리하여 수지(REGIN)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