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도시展(맥화랑)_120511
해운대에 위치한 맥화랑에서 3명의 젊은 작가를 초대했다. 세 작가들은 공통적으로 현대사회에서 ‘나’의 존재, ‘나’의 삶을 돌이켜 보는 방법을 각자의 특성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때론 낯설게, 타임머신을 탄 듯한, 해학적인 방법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섰다. 박성란의 작품은 주로…
해운대에 위치한 맥화랑에서 3명의 젊은 작가를 초대했다. 세 작가들은 공통적으로 현대사회에서 ‘나’의 존재, ‘나’의 삶을 돌이켜 보는 방법을 각자의 특성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때론 낯설게, 타임머신을 탄 듯한, 해학적인 방법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섰다. 박성란의 작품은 주로…
‘생머리 여인을 그리던’이란 수식어라 자주 붙는 작가가 있다. 늘 용기 있게 실험적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김현식 작가. 그가 부산에서 전시중이다. 작가는 유독 부산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5년 만에 부산에서 전시를 갖습니다. 당시와 지금은 작업의…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남호(南湖) 김광현 작가가 부산에서 전시를 하고 있다. 부산에서의 전시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로 부산의 도예 문화 활성화에 한 층 기여를 할 것 같다. 5월 5일 토요일이자 어린이날. 날씨가 초여름이다. 지구온난화가 피부로…
벚꽃이 떨어지고 나니 금세 더워진다. 광안리에 들어서니 바닷가 풍경과 함께 벌써 초여름이 느껴진다. 미광화랑은 광안리해수욕장 사거리 근처에 위치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서상환 전 – 신의 가면’이란 현수막이 걸려있다. 상단에는 마치 탈처럼 생긴 이미지가 장승처럼 날 쳐다본다.…
오랜만에 창원을 찾았다. 궂은 날씨에 우산을 챙겨 갔지만 비커녕 햇살 덕분에 우산에서 양산으로 용도 변경됐다. 창원에선 지금 창원아시아미술제가 개최되고 있다. 1996년 용지야외미술제에서 시작된 이 미술제에 올 해는 10여 개국에서 50여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행사 깃발이 나부끼는…
갤러리영광은 사진전을 꽤 많이 하는 편이다. 영광도서 김윤환 사장은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고 부인도 사진을 전공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그래서 영광도서는 문화예술 행사를 많이 개최하는데 기업과 시민이 서로 신뢰와 애정을 가지는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지난…
시청 전시실에서 부산의 원로작가와 한일친선미술교류전이 개최되고 있다. 국내외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김미희 작가는 2년 만에 개인전을 열었고 또 작가가 회장으로 맡고 있는 한일친선미술교류전도 옆 전시실에서 동시에 개최되고 있다. 그동안 김미희 작가는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이…
서면에 있는 롯데갤러리에서 박승모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박승모 작가는 철망을 여러 겹 겹쳐서 형태와 이미지를 표현 한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의 주제는 환(幻)이다. 작가는 환(幻)에 대해 “幻은 시각적인 일루전(illusion, 환상) 뿐만 아니라 ‘다시 돌아온다’는 회전의 의미를…
일반 갤러리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그것도 부산에서. 중앙동에 있는 갤러리 604J에선 이번 타다시 카와마타 작가의 큰 조형물을 설치하기 위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고민을 많이 했을 것 같다. 이런 전시를 부산시립미술관이나 야외가 아닌…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위치한 갤러리 이듬에서 부산의 젊은 작가 5명을 초대 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시명은 ‘젊은 도시, 그들의 이야기 展’이다. 젊은 작가들이 바라본 ‘도시’는 과연 어떨까? 추측컨대 결코 화려하거나 풍족한 도시인 것만은 아닐 듯하다. 김기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