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준섭展(오픈스페이스배)_130207
2006년 여름, 많은 관심 속에 출범한 ‘오픈스페이스배’ 대안공간은 그동안 지역에서 독특한 역할을 해 왔다.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화교육도 병행 해 왔다. 지리적으로 일광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갤러리들이 밀집되어 있는 달맞이고개와는 또…
2006년 여름, 많은 관심 속에 출범한 ‘오픈스페이스배’ 대안공간은 그동안 지역에서 독특한 역할을 해 왔다.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화교육도 병행 해 왔다. 지리적으로 일광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갤러리들이 밀집되어 있는 달맞이고개와는 또…
구불구불한 선이 춤을 춘다. 파도도, 나무도, 논밭도, 건물도, 의자도… 어둠이 떨어진 해운대 바닷가에서 팔레트와 붓을 든 화가가 세상을 향해 고함을 지르며 덩실덩실 춤을 춘다. 포구 앞 색색의 건물들이 마치 사람인 냥 한 놈은 화를 내고…
김정대 작가를 처음 만난 것은 대략 1년 전 즈음이었다. 작년 갤러리 이듬에서 ‘젊은 도시, 그들의 이야기’ 그룹전시에서 그의 작품을 다시 만난 이후 오랜 만에 그의 개인전을 찾았다. 김정대 작가는 캠코더 앞에서의 인터뷰를 쑥스러워 해서 당시에도…
해운대 갤러리 이듬에서는 올 초부터 ‘색으로 읽는 그림展’을 전시하고 있다. 총 26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작품의 장르나 주제보다는 색을 통한 의미 전달과 시각적 감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시는 1층의 ‘갤러리 이듬’과 2층의 ‘이듬 스페이스’에서…
지난 1월 15일부터 갤러리 이배에서는 독특한 전시를 하고 있다. 한 작가가 판화와 설치 작품을 동시에 선보인 이번 전시는 갤러리 이배의 첫 번째 판화전이기도 하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일단 하얀 바탕 속의 고독하게 서 있는 군상이 눈에…
해운대 중동 달맞이고개에 위치한 S+갤러리는 신년기획전으로 권인경, 임수식 작가를 초대해서 전시중이다. 주제는 ‘고서화와의 조우’. 권인경 작가는 동양화를, 임수식 작가는 사진을 전공했다. 고서화(古書畵)란 아주 오래 전에 쓴 글씨나 그림을 뜻하는데 제목으로 짐작컨대 옛 것과 현대적 시각을…
해운대 미포오거리에서 달맞이길로 가는 중간도로(삼호동백아파트 방면)를 따라 300미터 올라가면 갤러리가 모여 있는 건물이 나온다. 갤러리 조이, 갤러리 이배, 해운대아트센터 등이 한 건물에 있고 그 옆 건물에는 부산미협에서 운영하는 부미아트홀이 있다. 이중 갤러리 조이는 지난 해…
중앙동에 위치한 갤러리604j는 갤러리 바깥 입구에서 안 쪽의 작품들을 바로 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의 갤러리이다. 지금은 많은 갤러리들이 해운대로 이전 또는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과거의 향수가 남아 있는 중앙동 갤러리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복숭아는 시고 단 맛이 나며 따뜻한 과일에 속한다. 원산지인 중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복숭아를 애용 해 왔고 장수(長壽)와 관련된 전설도 많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예전부터 재배 해 온 과일이다. 복숭아는 소설 손오공에도 나오지만 불로불사, 신선세계, 이상향 등의…
부산시청 제3전시실에선 뜻 깊은 전시회가 열렸다. 순수 아마추어 작가들이 프로 작가 못지않은 열정으로 세 번째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2009년도 첫 창립전 이후 올 해로 세 번째를 맞는 ‘아뜰리에 사람들’展은 일반인, 미대생, 아마추어 작가들이 주축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