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과 풍류-3인 묵향展(미광화랑)_150207
글 : 미광화랑 김기봉 관장 미광화랑에서는 2015년 새해를 여는 첫 전시로 부산 근대화단의 형성에 크게 기여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부산 한국화 화단의 선구자 운전, 윤재, 청초 이 세 분들의 유묵을 모아 “멋과 풍류 – 3인…
글 : 미광화랑 김기봉 관장 미광화랑에서는 2015년 새해를 여는 첫 전시로 부산 근대화단의 형성에 크게 기여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부산 한국화 화단의 선구자 운전, 윤재, 청초 이 세 분들의 유묵을 모아 “멋과 풍류 – 3인…
해운대 달맞이 언덕에 있는 부미아트홀에서는 강동석 작가의 목판화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작가는 SNS를 통해 예전부터 알고 있던 터라 처음 만났는데도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사이처럼 느껴졌다. 작가는 작년 부산 미협에서 주관하는 제 13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었다.…
판화는 예술의 대중화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미술작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 예술장르이다. 국내에서 판화에 대한 인식은 외국에 비해 덜하지만 향후 예술의 대중성을 확장해 나가는 데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매체임은 분명하다. 따라서 갤러리이배는 판화에…
[작업노트] – 內射 ; 의식 속 지도이미지 – 내가 그리는 지도는 특정 지도의 재현이 아니라 의식 속에 남겨진 잔상(殘像)이다. 바탕면에 동그라미를 그리고 그 안에 유기적 외곽선을 따낸다. 흰색, 황토색, 갈색, 녹색, 푸른색 등으로 외곽선의 안과…
따뜻한 햇살 가득한 아담한 포구에 여유로운 주말 오후, 청사포에 있는 갤러리 아트숲을 찾았다. 아트숲에서는 지난 1월 30일부터 ‘내가 사랑한 그림’이란 주제로 5명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그룹전은 개인전시와는 달리 관객들에게 다양한 장르를 보여주고,…
현서정의 즐거운 나의 집(Happy Virus Story) 박옥생, 미술평론가, 한원미술관 큐레이터 1. 집으로의 시학(詩學) 행복, 희망, 꿈, 미래는 인류의 멈출 수 없는 오랜 염원이다. 이러한 염원들이 축적되어 문화를 꽃피우고 인류의 풍요로운 삶으로 완성되었던 것이다. 현서정의 그림에는…
작년 말 일본 작가 유오타 모토오(魚田元生) 선생으로부터 두꺼운 서류 봉투를 우편으로 전달 받았다. 유오타 작가는 2년 전 청사포에 있는 갤러리 아트숲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 1시간 가까운 인터뷰 시간동안 웃음을 잃지 않고 편안하게 인터뷰를 해줬던…
‘도시’라는 자연 티엘 갤러리 관장 구본호 도시(都市)란 도회적인 사회집단·마을이라는 뜻이며, 자연(自然)은 인간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그대로의 현상과 그에 따른 물질을 뜻한다. 도시는 인간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비자연적인 것인데, 도시와 자연이 하나의 접점을 이룰 수 있을까?…
스페이스 나무 갤러리는 서울 서초구 양재천 근린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박성열 작가를 초대하여 전시 중이다. 작가는 주로 대구와 수도권에서 활동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구상 작품이 주로인…
갤러리 래는 해운대 아우디 빌딩의 6층과 7층 두 곳에 전시장이 있다. 개관 1주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우디 빌딩 속에 있고 외부적으로 크게 표시가 없어 갤러리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시민들이 많다. 그러나 그동안의 전시를 살펴보면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