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관진展(갤러리 마레)_20160502
“비움과 채움! 그리고 新 달항아리” 박옥생 -평론가 오관진은 자신을 태워 만들어진 도자기를 그린다. 그는 청화백자운룡문호, 막사발, 달항아리, 분청사기와 같이 솔직하고 덤덤한 우리 땅의 정서가 배어 있는 도자기들을 주제로 한다. 청화백자는 용문을 새긴 조금은 멋을 내고픈…
“비움과 채움! 그리고 新 달항아리” 박옥생 -평론가 오관진은 자신을 태워 만들어진 도자기를 그린다. 그는 청화백자운룡문호, 막사발, 달항아리, 분청사기와 같이 솔직하고 덤덤한 우리 땅의 정서가 배어 있는 도자기들을 주제로 한다. 청화백자는 용문을 새긴 조금은 멋을 내고픈…
강선학(미술평론) 김남진의 작품에서 가장 먼저 읽혀지거나 지각되는 것은 화면의 거친 바탕과 기존 표상 기법의 경계에 서 있기다. 그리고 조금 뜬금없이 등장하는 장난감이다. 재질감이라고 하는 바탕의 텍스추어는 묘사 대상의 사실성을 돋보이게 하고 직접적인 현실감을 전해주는 촉감적인…
김현주 개인전 / Hyunju Kim Solo Exhibition <페이드 아웃 / Fade Out> 2000년대 중반, <고고학적 이미지>에서 시작하여 <오리진(기원)>을 통해 존재의 ‘생성과 소멸’에 대해 회화적 사유를 펼쳐 왔던 작가는 2007년 이후, 줄곧 <Fade out>, ‘사라짐에 관하여’라는…
//갤러리 이배// 갤러리이배는 2016년 4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현대성과 기록성을 동시에 함의한 사진작품을 선보이는 구성수 작가의 ‘포토제닉 드로잉(From the Series of Photogenic Drawings)’ 展을 개최한다. 작가는 회화, 조각, 사진이라는 각기 다른 장르들을 종합 활용하여 기록성에…
작가 구경환 현대인은 나와 다르게 사는 사람들의 존중이 부족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틀에 박혀 똑같이 살아가는 현대사회는 대중문화, 대중교육의 발전으로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따라하는 성향을 키워갔고 그 기반은 인간의 모방적 성질이 매우 강하다는 것에 있다. 한…
//경주신문// 예로부터 일 년 중 날이 가장 맑은 요즈음이다. 경주의 봄은 유난히 아름답다. 봄을 주제로 한 화사하고 상큼한 전시가 마련된다.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남산아래 배동에는 작은 갤러리가 있는데 갤러리 ‘배동(대표 윤영숙)’이 그 곳. 갤러리 배동에서…
명멸(明滅)하는 유토피아 – 미혹(迷惑) 속에 깨달음을 얻다 글 │ 정은영 (미술사 박사,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반짝이는 크리스털이 산수의 절경을 뒤덮었다. 돋을새김된 보석 알갱이들이 은은한 색빛의 너울을 출렁이는 광휘의 스펙터클이다. 화가 김종숙이 2005년 이래 꾸준히 천착해 온…
//작가노트// 붓의 흔적으로 선이 나열되는 회화 선으로 공간의 구도를 만들어내고 화면속엔 필요한 선과 공간만 있을 뿐 과장된 설명이나 일체의 리서치가 불과하다. 붓에다 몸을 실어 스트레이트로 일순에 그려야만 화면의 극대화를 느낄 수 있는 다소 격력한 움직임을…
//갤러리 데이트// 갤러리 데이트는 2016.4.5-5.4 단색화 2세대 대표작가 장승택의 신작 회화 -색채들-전을 개최한다. 장승택은 홍익대학교와 파리국립장식미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였다. 그는 1989년 프랑스 끌라마, 알베르 샤노 아트센터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줄곧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19회의 개인전과 2012…
맥화랑 큐레이터 김정원 자아를 발견한다는 것은 상대적인 작용이다. ‘나’를 둘러싼 환경이나 타인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충돌도, 마찰도 없을 것이다. 주변 환경과 다른 사람이라는 상대적인 상황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고민하며 정체성을 찾아간다. ‘삶’과 ‘여행’이 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