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展(대청 갤러리)_20240506
//작가 인터뷰//조각보를 작업하는 작가로서 30년의 경력을 가진 저는 최근에 새로운 사명감을 느껴왔습니다. 신앙을 가진 예술가로서 특색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는데, 처음에는 기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표현력이 서툴러서 성서 이야기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를…
//작가 인터뷰//조각보를 작업하는 작가로서 30년의 경력을 가진 저는 최근에 새로운 사명감을 느껴왔습니다. 신앙을 가진 예술가로서 특색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는데, 처음에는 기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표현력이 서툴러서 성서 이야기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를…
//작가 노트// 어린 시절, 나는 나름의 힘든 일이 있었다. 나는 힘든 일을 이겨내려는 방편으로 성적을 올리는 길을 택했다. 성적이 오른 후에 힘든 일은 사라졌고 그때 당시의 성적은 나에게 훌륭한 방패가 되었다. 시간이 흐르며 보호구의 종류는…
//작가 노트//나의 그림에는 인물이 많이 등장한다. 동양화를 전공하고 수묵인물화에 심취해 있었다. 동양화의 특성상 먹의 번짐을 이용하고, 숙련된 붓 놀림의 표현도 중요하지만, 인물을 소재로 한 그림이라면 관찰자의 입장에서 그들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전시 소식//부산의 갤러리 하스가 지난 기획 CROSSOVER전에 이어 한국작가 김강용, 최영욱, 유충목, 이경희와 미국작가 Jason Hackenwerth, 프랑스작가 Jonone, 독일작가 Jochen Schambeck 등 7인의 작품을 크로스오버한 특별전 ‘CROSSOVER : SHINES’를 개최한다. 현대 미술의 예술가들이 서로의 예술을…
//모시는 글//푸른 빛이 가득한 신록의 계절 5월에 우리 물빛수채화가 창립 20주년 기념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2003년 창립한 물빛수채화가 어언 2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수채화의 발전과 신진작가의 발굴 등 저변확대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여 수채화전문단체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번…
//작가 노트//부산 감천 문화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한복을 대여해 입고 다니는 광경을 자주 보게되었고 한복차림의 여인에게서 느낀 아름다움과 꽃신, 복주머니, 보자기, 매듭 등을 통해 느낀 전통적인 한국의 미를 캔버스에 옮기게 되었다. 선물 작품 중 보자기 작품은…
//작가 노트// 날카롭고 자극적인것에 무뎌진 고단한 시간들 수많은 관계의 부댓김들을 잠시 벗어나 나는 숲으로 간다. 초록의 숲에선 너도 나도 튀지않는 고즈녁한 평화가있으니 위로와 위안을 얻고 사치스런 꽃들의 얘기는 일상의 팽배함을 잊게하지. 특별하지않음 뭐어때 부족함이 주는…
//전시 내용//부산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위치한 어컴퍼니에서는 파리와 브뤼셀, 서울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수경 작가의 개인전 ‘팔림세스트 Palimpsest’를 준비했다.전시 제목인 ‘팔림세스트 Palimpsest’는 ‘이미 적힌 글씨를 긁어내거나 씻어내는 행위’를 뜻하는 라틴어로 이미 글이…
//작가 노트//그릇은 인간의 역사만큼 기나긴 세월을 같이 했다, 허기진 끼니 때마다 편리한 도구였고 갈증을 해결하고 서로 간의 소통을 위한 매개체로 역할을 했으며, 심지어는 심미(審美)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늘 우리 곁을 떠난 적이 없기에 삶의 한…
//전시 소개//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본디 가지고 있는 자체의 성질이나 모습이 있다. 우리는 이를 ‘본질(本質)이라 한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종종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것들의 본질과 근본적인 의미를 잊은 채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몸을 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