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찬미展(스페이스 만덕)_20161111
//작가 노트// 나는 어린 시절부터 불안에서 기인한 수면장애를 겪었다. 그리고 그 원인을 모두 나의 예민함으로 결론지었다. 이런 날들이 반복되면서 당연시 될 때 이미 불안에 중독되어버렸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그리고 그 불안이 극으로 치달았을 때, 존재의 무기력함을…
//작가 노트// 나는 어린 시절부터 불안에서 기인한 수면장애를 겪었다. 그리고 그 원인을 모두 나의 예민함으로 결론지었다. 이런 날들이 반복되면서 당연시 될 때 이미 불안에 중독되어버렸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그리고 그 불안이 극으로 치달았을 때, 존재의 무기력함을…
//작가노트// – 잊을 수 없는 젊은 날을 그리면서 가야산 스케치의 추억이다. 한여름 합천 가야산 달성여관을 나서면서 캔버스 30호 두 장을 끈으로 묶어 이젤과 배낭을 메고 맨 몸으로 한 시간 가량 단숨에 땀이 범벅이 되어 정상에…
//작가노트// 본인에 있어서 우리 눈에는 존재하지만 잡을 수 없는 그 무언가에 고민은 어렸을 적 꿈을 현실로 이루고 싶은 작은 소망에서 시작된다. 그 중 나는 연기라는 이미지를 보게 되었고 지금 이 순간까지 그 현상에 대해 고민하고…
분절과 연속의 감성 세계 김미희(전시기획) 캔버스 가득 수많은 점들 그리고 그 사이사이 또 다른 점들의 연속이다. 하나의 점과 다른 하나의 점 사이에는 여백이라 표현되는 열린 공간이 만들어진다. 작가의 손으로 하나하나 찍어낸 수없이 많은 점들 사이에…
갤러리다임 개관전 –하우스워밍 파티 갤러리다임 대표 정다임 2016년 10월 <갤러리다임>은 ‘모든 것을 포함한 새로운 것들’이라는 의미를 담아 새로운 개념의 전시공간을 시작한다. 문화회관, 박물관, 유엔공원 등 전시 공간이 자리한 부산 남구 대연동에 자리를 잡고 시작하는 하우스갤러리가…
//작업노트// 비생물적 유기체. 존재하고 있는 모든 것들은 이미 존재하고 있던 것들의 잔상이자 연장이다. 인간은 이러한 시간의 현상 속에서 잠시 스쳐가는 존재일 뿐 위대하지도, 존엄하지도 않다. 이는 인간 조건에 대한 심각한 무기력에 대한 표현이기도 하다. 작업속의…
김소라 작품을 보고 그 감상을 글로 옮기는 것에 늘 한계를 느낀다. 이정자작가의 작품을 볼 때면 더욱 그렇다. 단순히 작품이 매우 감성적이라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어떤 때에는 작품에서 흘러나오는 감성의 색이 다양하여 그것들을 다 포착하기가 어렵기…
//보도자료// 최한진(1981~) 작가는 통영 출신의 조각가로 조각이라는 제한된 장르를 넘어 입체, 설치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이다. 우리나라 주요 아트페어와 세계 주요 레지던시, 뉴욕 맨해튼의 ARTIFACT gallery의 초대개인전(예정)에 참여하며 활동영역을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Cyberpunk’라는…
//보도자료// 갤러리 양산에서 개최되는 김태헌 개인전 타이틀은 <그리고_쓰고_놀子>이다. ‘그리고 쓰고’는 김태헌 작품의 형식적 측면을 뜻한다. 이를테면 김태헌 작가의 작품은 ‘그림+글’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이다. 김태헌은 ‘그림+글’로 구성된 작품을 ‘그림일기’로 명명한다. 김태헌의 일명 ‘그림일기’는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작가 노트// 밤의 골목 여름이 다해가는 어느 날, 막걸리 한잔에 얼큰해진 걸음을 집으로 돌린다. 풍납동 바람드리 6길이다. 술에 취한 날도, 작업에 지친 날도, 하루 종일 빈둥거리기만 한 날도, 언제고 받아주는 나의 골목이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창들도…